2017강원그린박람회
양구 이동식 황토구들장 ‘한도’
4000여명 체험에 거래 의사도
식품업체 준비 상품 80% 판매
단골고객 확보 영업확대 발판

▲ 강원그린박람회 참가기업인 아라심심푸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 강원그린박람회 참가기업인 아라심심푸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시식을 하고 있다.
양구기업인 한도가 상담실적 5억여원을 달성하는 등 2017강원그린박람회 참가기업들이 밀려드는 고객에 연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그린박람회에 참가한 우수 기업들은 단순 판매를 넘어 향후 단골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박람회 운영기간 단기적 매출보다 충성고객을 비롯해 거래처 확보 등 그린박람회를 영업규모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그린박람회에서 이동식 황토 구들장을 선보인 한도(대표 전순란)는 행사 이틀째인 30일까지 모두 5억여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한도가 내놓은 상품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태백,동해,횡성,정선,원주 등지의 자연소재로 만든 이동식 주택(5500만원) 3채다.행사 첫날부터 이날까지 구들장 체험에 나선 고객만 1000여명이며 10여명은 체험 후 곧바로 거래의사를 밝혔다.

다양한 젓갈을 선보인 고성의 아라심심푸드(대표 오인성)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반나절만에 준비한 가자미식혜 80%,명란젓 70%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30여명은 향후 주문의사를 밝히는 등 단골고객까지 확보했다.산림조합중앙회 강원본부(본부장 최영순)도 임산물 판매 부스를 통해 박람회 개막 후 이틀동안 무말림,영지,시래기,표고버섯 키트 등 준비한 주요제품을 80% 이상 판매하는데 성공했다.사계절 침구류를 선보인 춘천 나린(대표 권명희)과 천연애공방(대표 최미경)도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됐다.오인성 아라심심푸드 대표는 “박람회 방문객들이 밥을 챙겨오고 싶다고 할 만큼 호응이 좋다”며 “박람회 이후에도 계속 구매하고 싶다는 단골손님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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