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여성가족연구원 정책 브리프
청장년층 유입 농촌 활성화 동력
자녀교육·네트워크 시스템 지원

도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청장년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민경 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은 4일 도여성가족연구원 정책브리프 ‘일·가정양립을 실천하는 청장년 귀농귀촌인 지원정책’을 통해 “최근 귀농귀촌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는 수도권과 가깝고 전원생활 여건이 좋아 특히 귀농귀촌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또 그는 “최근 귀농귀촌인 중 청장년층인 20~40대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인의 증가는 도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미래 가능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위원은 “귀농귀촌을 통한 청장년층의 유입은 보통 자녀 동반과 연결되며 나아가 부모와 지인의 이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장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은 강원도의 고령화된 농촌지역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가정 양립을 지향하고 여유 있는 삶을 선호하는 청장년 귀농귀촌인의 특성을 반영해 자녀 교육과 자녀와 가족 간 활동 프로그램 지원,청장년층 간 네트워크 시스템 활성화 정책 등을 논의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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