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호   동해시 의원
▲ 이동호
동해시 의원
얼마전 강원연구원은 “동해시는 미래 유라시아 철도연결을 통한 대륙진출,북극항로 및 북방물류거점,북극지역 중심공항,북방 크루즈관광 출발지,북극해 거버넌스 중심지 등 북방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할 중요한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지난 7월15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해항을 방문,현재 추진중인 3단계 공사 현황을 보고받고 안전 시공을 당부하면서 “동해항은 중국,러시아 등 북방지역과 연접하고 러시아-유럽 횡단철도(TSR) 연계시 유럽까지 진출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이 있는만큼,정부는 3단계 개발사업을 통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여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 이행 방안에서 경상북도를 ‘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환동해권 발전 전략에 강원도는 찾아볼 수 없는 셈이다.‘환동해와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는 강원도와 동해시가 오래전부터 준비한 미래다.1980년 시 개청 이후 37년간 시정목표를 ‘환동해권의 산업물류해양거점도시’를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타 도시와 경쟁을 벌여왔다.정부는 이제라도 강원 동해안권에 대한 관심과 지원·투자를 통해 도내 항만에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노력을 강도높게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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