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형식 한림성심대 총장

-이번 수시모집에서 주목할만한 전형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재능인재특별전형(비교과특별전형)으로 18개 학과에서 55명 선발한다.이 전형은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동기,학생의 잠재력,역량,자질을 평가한다.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데 성적보다는 개인의 지원동기로 선발하는 게 더 적합한 것 같다.국비 지원을 받는 사업인데 앞으로 국비 지원과 상관없이 이런 전형을 자발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림성심대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적극적이다.산학협력 현황과 성과는 어떤가.

“도내 9개 전문대학 모두 지역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한림성심대는 도내 유일하게 사회맞춤형사업 교육과정을 운영,기업과 매칭해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배출된 인재를 기업이 채용하고 있다.17억원 정도국비를 지원받는데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또 지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가족회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현장실습 비율이나 성과 역시 뒤지지 않는다.현장에 적합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다.”

-취업률 제고를 위한 한림성심대의 교육 인프라는 어떻게 구축돼 있는가.

“취업률이 76%로,전국적으로 높은 편이다.기업이 필요한 사람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전문적인 역량,직업활동에 필요한 소양과 인성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직업세계가 계속 바뀌고 기술의 소멸주기가 빨라지고 있다.직업기초역량이 매우 중요한 시대다.이 역량을 확보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또 산업체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과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도 진력을 다하고 있다.”

-한림성심대의 비전과 발전방안은.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전문대학으로 대학의 문을 학령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개방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경쟁력 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지역사회 산업변화에 맞춘 학사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또 교수들이 가르치는 내용이 바뀌어야 한다.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30%밖에 적용할 수 없다면 큰 문제다.현장중심 적합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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