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아쿠아리움 8월 중순 출산
실내 사육번식 최초 출산 의미

▲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수달이 새끼를 출산하고 일가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 강릉 경포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수달이 새끼를 출산하고 일가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인 수달이 새끼를 출산하고 일가를 이뤄 화제다.경포아쿠아리움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에 태어난 새끼 수달이 어미의 극진한 돌봄 속에서 최근 한달 만에 눈을 떴다.요즘은 하루 몇차례씩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나와 놀다가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단란한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경포 아쿠아리움의 수달은 강릉 남대천과 경포호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과 같은 종 이어서 이번 번식의 의미가 더욱 크다.지역사회에서는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릉에 좋은 조짐 이라고 반기고 있다.

아쿠아리움 측은 “이번 출산이 최초의 실내 사육번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출산 한달 지난 수달새끼가 드디어 눈을 뜨고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한국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멸종위기생물Ⅰ급으로 짙은 갈색에 턱과 배는 흰털을 가지고 있고,발에는 물갈퀴가 있다.크기는 120㎝,무게는 6.5㎏ 내외이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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