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춘천교당 봉불식
1·2층 비종교인에게도 개방

원불교 강원교구청이 40여년만에 터전을 옮긴다.원불교 강원교구(교구장 김덕관)는 내달 9일 오후 1시 30분 춘천시 온의동 신축 강원교구청에서 ‘강원교구청·춘천교당 봉불식’을 올린다.

신축 강원교구청은 대지면적 3306㎡에 건축연면적 1745㎡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신축돼 오는 30일 완공 예정이다.지하는 기계실로 사용되며 1층은 문화원으로,2층은 교구사무국과 소법당,청소년실,북카페 등으로 조성된다.3층은 대각전과 선실,영모전,숙소가 마련되며 4층은 유아실,숙소로 운영된다.

특히 1층의 문화원과 2층의 북카페는 비종교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신축 봉불식에서는 장응철 원불교 종법사가 설법을 전한다.

김덕관 교구장은 “기존 교구청이 노후돼 4000여명의 교도원이 수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랜 기도 끝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며 “실력있는 공부인들을 배출하는 도량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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