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올림픽 기획전
올림픽 ‘G-100’ 기념 음악회도
11월 3일부터 서울서 공연 다채

▲ 국립중앙도서관 ‘1924샤모니에서 2018평창까지’ 기획전
▲ 국립중앙도서관 ‘1924샤모니에서 2018평창까지’ 기획전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규모 전시와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24년 프랑스 샤모니에서 시작된 동계올림픽과 1976년 스웨덴 외른셸스비크에서 첫발을 내디딘 동계패럴림픽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 ‘1924 샤모니에서 2018 평창까지’를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본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부터 꾸준히 출전해온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신문기사와 영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개최지 선정 과정을 살피고 엠블럼을 비롯한 슬로건,마스코트,성화봉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스키점프 증강현실(VR) 시설이 운영되고 마스코트 배지 만들기와 응원 메시지 보내기를 할 수 있는 체험 활동 공간도 마련된다.국립중앙도서관은 전시 기간에 ‘쿨러닝’ ‘국가대표’ ‘사랑은 은반 위에’ ‘아웃 콜드’ 등 동계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 2014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성악가 조수미와 재즈가수 나윤선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
▲ 2014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성악가 조수미와 재즈가수 나윤선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G-100’ 기념하는 국가대표급 음악인들의 콘서트도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100일(G-100)을 기념해 11월 3~5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과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라이드 오브 코리아’를 개최한다.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피아니스트 겸 프로듀서인 양방언,영화음악 감독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국악 작곡가 겸 음악감독인 원일 등 최정상급의 국내 음악가들이 총출동해 클래식,재즈,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원일,이병우,양방언은 평창올림픽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어 올림픽 때 선보일 선율들을 미리 엿볼 수 있다.입장권 예매는 26일부터다.전석 1만 원이며 공연별로 1인당 4매까지 살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예스24·인터파크·네이버·롯데콘서트홀·하나티켓) 누리집이나 평창문화올림픽 공식 블로그(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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