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74세 10명 작품 30여점
11일까지 시 문화센터서 전시회

▲ 서숙례 할머니의 ‘노래하는 꽃’
▲ 서숙례 할머니의 ‘노래하는 꽃’
강릉 산골마을 할머니들의 그림전시회가 오는 11일까지 강릉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강릉시 강동면 소재 장적골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74세의 할머니 10명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할머니들은 지난 2011년부터 마을회관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마을의 풍광을 화폭에 담았다.

심옥희(73) 할머니의 ‘정선에 간 날’,정선자(69) 할머니의 ‘강강수월래’ 등 어르신들의 눈에 비친 일상이 수채화,수묵화,합죽선 등으로 푸근하게 펼쳐진다.할머니들을 지도한 차영규 강릉원주대 명예교수와 아내 임인숙 서예가의 찬조출품작도 함께 전시된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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