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 도출신 적어 고심
행정부지사 이어 외부인사 거론
행안부, 강원도와 의견 조율중

김명선 도 기획조정실장이 해외파견 근무를 준비하면서 후임자 선정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실장은 2015년 부임후 강원도 근무 3년차를 맞아 행정안전부 복귀를 기대하고 있으나 자리가 여의치 않자 해외파견 근무를 본부와 협의중이다.행안부는 현재 김 실장 해외파견을 전제로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출신 행안부 고위 공무원들이 맡아왔다.

하지만 행안부 본부에는 몇몇 도출신 부이사관들은 있지만 장기 해외근무와 직급 등의 문제로 발령이 쉽지 않아 다른 지역출신 인사가 후임 기획조정실장으로 임명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이 경우 대전출신의 송석두 행정부지사에 이어 기획조정실장도 외지인으로 채워지면서 평창올림픽과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앞두고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행안부도 이런 사정을 감안해 강원도 등과 후임 인사를 놓고 의견을 조율중이다.행안부 관계자는 “강원출신 인사 가운데 몇 명이 후임 기획조정실장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해외 장기근무와 직급 등의 문제로 발령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정부내 조직과 인력 등을 전담하는 행안부에는 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고성출신의 김성호 대변인을 제외하고 고위 공무원이 없다.다만 홍천출신의 김민재 과장 등 부이사관급 과장 5명이 재직중이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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