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일관된 공통점이 발견된다고 한다.지난 94년 처음 한국에도 소개된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잘 나타나 있다.개인이나 조직이 성공하는데 어떤 경향성이 나타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앞으로 성공적 미래를 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저자는 미국의 경영학자로 이 책이 세계 70여 개국에서 2500만부 이상 팔리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우리나라에서도 130만부 이상 팔리면서 한 때 선풍적 인기를 끌기도 한 작품이다.

그가 말한 일곱 가지 습관이란 1자신의 삶을 주도하라2끝까지 생각하며 시작하라3소중한 것을 먼저하라4윈윈(win-win)을 생각하라5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6시너지를 내라7끊임없이 쇄신하라 라고 하는 것이다.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7가지는 단순한 습관의 나열이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와 목표의식,그것을 구현해가는 과정을 매우 정확하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바로 이런 점이 그의 저서를 단순한 자기개발도서를 넘어서 오랜 세월 스테디셀러로 각광을 받게 한 힘이 아닐까 한다.

그가 내놓은 7단계는 하나하나로서 생소하거나 새로울 것이 없다.그러나 그것은 한 개인이나 조직에서 일관된 습관으로써 연결고리를 갖게 될 때 결과적으로 폭발적 힘을 갖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습관을 통해 기승전결(起承轉結)의 구조를 갖도록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이것은 거대한 조직을 운영한다거나 역경을 이겨내고 목표에 도달한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 것이다.지극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장삼이사(張三李四)에게도 이런 습관의 힘이 적용될 것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도 바뀐다”는 말이 있다.습관이 지닌 힘이 그만큼 크다.습관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데 현대인들의 나쁜 습관으로 아침을 거르는 식사습관이 지목된다.최근 스페인 국립심혈관연구센터의 연구진이 “아침을 거르거나 부실하면 동맥에 혈전이 쌓이고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모든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 건강이다.식사습관부터 바로 잡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김상수 논설실장 ssoo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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