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문학심포지엄 개최
‘현대문학과 동계올림픽’ 주제
시·소설·수필부문 발제 토론

전 세계인의 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 현대문학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문인들이 평창에 모인다.

‘제56회 한국문학심포지엄’이 오는 19,20일 이틀간 평창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이하 한국문협)가 주최하고 한국문협 강원지회(지회장 김양수)와 평창지부(지부장 조영웅)가 주관,강원도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현대문학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펼쳐진다.

식전 행사는 19일 오후 3시30분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인사말과 축사,환영사,시낭송 등이 진행되며 한국문인협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김시철 시인이 ‘한국 현대문학과 2018동계올림픽-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김 시인은 이날 평창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맞아 국내 문인의 역할과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하며 △올림픽 기간 동계올림픽 주제 시낭송대회 개최 △동계올림픽 경축 백일장 개최 △기념문집 간행 등의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전상국 소설가(강원대 명예교수·한국문협 강원지회 고문)를 좌장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양왕용 시인(부산대 명예교수·한국문협 부이사장)이 시 부문 주제발표자로 나서 ‘한국 현대시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하고 소설·수필 부문은 서준섭 문학평론가(강원대 명예교수·한국문협 강원지회 이사)와 신길우 수필가(상지대 명예교수)가 각각 ‘이효석 소설 <영서 3부작>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한국 현대수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발표한다.토론자로 엄창섭 시인(관동대 명예교수),이영춘 시인(이효석기념사업회 이사),강돈묵 수필가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계올림픽 시설과 이효석문학관,허난설헌기념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김양수 지회장은 “전국 각지의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문학의 역할을 모색하는 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평창이 축제와 만남의 도시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문인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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