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스리그>
상위 스플릿 1R 제주전 1대0 패
남은 경기 전승해도 진출 희박
22일 전북 현대전 춘천 홈경기

강원FC가 구단 첫 상위 스플릿 경기 제주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강원FC는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 패배했다.구단 사상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 첫 경기를 치른 강원FC는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춘천 홈경기로 기약하게 됐다.이날 강원FC는 정조국과 디에고의 투톱을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통해 상대를 압박했지만 후반 실책이 아쉬웠다.강원FC는 후반 34분 페널티 킥을 내줘 아쉽게 실점했다.

이번 패배로 강원FC의 올시즌 목표였던 아시아챔스리그(ACL) 진출이 더욱 어렵게 됐다.강원은 제주전 패배로 12승 10무 12패,승점 46점에 머물렀다.6위인 강원이 ACL 자력 진출에 성공하려면 3위 안에 들어야 한다.잔여 4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12점 밖에 추가할 수 없어 현 시점에서 강원이 최대 도달할 수 있는 순위는 4위다.

강원이 ACL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울산이 3위 안에 들고 FA컵 우승을 이뤄야 한다.하지만 4~5위와의 격차도 있는만큼 강원이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기고 수원과 서울이 잔여 일정에서 최소한 3패를 당해야 한다.경우의 수가 더 까다로워졌다.

한편 강원은 오는 22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창단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맞이하는 강원FC는 안방에서 승점 3점 추가에 나설 예정이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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