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어축제 19일 개막
남대천 일원 맨손잡기 체험

양양연어축제가 오는 19일부터 4일 간 양양남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날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연어 모천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올 축제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부대행사와 함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연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퍼포먼스로 막을 내리게 된다.

모천으로 회귀한 연어를 맨손으로 잡는 맨손잡이 체험은 올 축제에서는 한번에 200명씩 총 14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인원의 80%는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나머지 20%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또다른 인기 프로그램인 연어 탁본뜨기는 올해부터 인력 증원으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탁본 케이스를 제공해 보관 편의를 돕기로 했다.또 축제기간 연어주제관인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생태체험관에서는 연어의 부화와 종류,생활사,암수 구분 등 연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모천으로 귀향한 어미연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에서 내수면생명자원센터까지는 남대천을 따라 순환하는 연어열차를 운행해 관광객들이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또다른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주말에는 축제행사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남대천생태관찰로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낙산사,수산항 등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이와함게 재첩잡기 체험과 연어요리 퍼포먼스,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붐 조성을 위해 체험관도 운영하게 된다. 최 훈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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