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재배 수확량 65t 예상
일교차 높아 맛·저장성 탁월

▲ 화천지역 농가에서 김장 양념채소인 생강 수확이 한창이다.
▲ 화천지역 농가에서 김장 양념채소인 생강 수확이 한창이다.
화천산 생강이 김장철을 맞아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7년 지역활력화작목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천군에서는 10농가가 2.7㏊ 면적에서 양념채소인 생강을 재배해 현재 수확이 한창이다.농가들은 지난 7일 첫 수확 이후 오는 20일까지 계속해서 생강 수확에 나선다.도입 첫해인 올해 수확량은 약 65t이 예상된다.

군은 올해 공모사업 선정 이후 종묘와 퇴비,비닐 등 자재와 저장시설,컨설팅을 지원했다.또 생강 주산지인 안동시 현장 견학과 유통시장 벤치마킹을 실시해 농가들이 재배물량과 출하시기,가격형성 등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은 큰 일교차로 인해 생강의 맛과 저장성이 타 지역보다 탁월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화천군은 생강을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 재배면적을 늘리고 가공과 유통,기술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승만 화천군 생강작목반장은 “생강재배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화천군의 지원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생강이 신소득작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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