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방파제 설치·모래 인공 공급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와 죽왕면 가진리 해변의 침식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군에 따르면 반암,가진지구는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이지만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유실되고,높은 파도로 인해 반암리는 주택 침수,가진리는 해안도로 옹벽 파손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반암지구 100억원,가진지구 117억원 등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217억원을 투입,오는 2022년까지 반암과 가진지구에 잠제(수중에 설치되는 방파제) 각각 200m를 설치할 계획이다.또 반암지구 2만㎥,가진지구 10만㎥의 모래를 인공적으로 공급하는 양빈사업을 실시하고,반암지구에는 돌제 100m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군은 올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각 지역에 적합한 해안침식 방지시설 공법을 마련할 예정이다.앞서 군은 1차로 교암리,공현진리,봉포지구 등 3개 지구에 총사업비 439억원을 들여 연안정비사업을 추진,교암지구는 현재 8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2개 지구도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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