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1980년대, ‘땡전뉴스’를 기억하는가. 9시 시보를 알리는 ‘땡’ 소리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은….”이라는 멘트로 뉴스가 시작된다고 해서 붙은 표현이다.

당시 KBS와 MBC는 허울뿐인 공영방송이었을 뿐, 정치권력에 장악된 상태였다.87년 6월 항쟁 이후, 공영방송은 ‘국민의 방송’으로 주인을 되찾았다.그로부터 30년이 흐른 지금, 공영방송의 현주소는 어떤가.‘공공 미디어로서의 공영방송은 사라지고, 집권 세력의 목소리만 전달하는 나팔수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과연 공영방송이 이렇게 추락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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