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강릉 각 구간 90%대 공정률
관광객 증가·물류수송 편리 기대

태백에서 경북 봉화와 강릉 등 영동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모두 개통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부산국토관리청은 빠르면 올 연말,늦어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 2월 이전까지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에서 태백시 동점동을 잇는 ‘국도 31호선 봉화∼태백(소천∼도계2) 국도건설공사’를 완료한다.

태백 구간 국도공사는 사업비 1697억원을 투입,총연장 10.19㎞를 4차선으로 확장하며 현재 92%의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국도 31호선이 개통되면 지난 2007년 5월 착공 이후 10년 8개월만에 마무리되는 것이다.강릉으로 향하는 태백골∼삼수령재를 잇는 ‘국도 35호선 상사미 구간 4차선 확장공사’도 오는 12월 개통된다.47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도로연장 7.6㎞(4차로 확장 0.68㎞,2차로 신설 6.92㎞),폭 25m(4차로),11.5m(2차로) 규모로 현재 약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은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12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교통망 구축으로 태백∼봉화∼강릉 간 거리와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등 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소통 원활에 따른 생활 및 교통편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도 고유기능 향상과 영남·동해안권 관광객 증대 및 물류수송 편리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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