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만㎡ 부지에 3.6㎿급 25기
연간 20만㎿ 전력 생산 가능
24일·내달 2일 주민설명회

양양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풍력발전 전문회사인 에코그린풍력은 서면 수리 산1번지 48만 7298㎡부지에 3.6㎿급 풍력기 25기를 설치하는 등 90㎿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양양군에 사업시행계획을 제출했다.

사업 예정지는 산능선을 따라 400~800m 고도로 지난해 12월 동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풍황계측기 설치허가를 받아 바람세기를 계측한 결과 평균풍속 7.2m/s로 풍력발전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국도 59호선으로부터 임도를 통해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고 양양양수발전소 신양양변전소와 가까워 사업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연간 20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풍력발전단지는 5만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9만 1897t의 온실가스 저감으로 소나무 1400만 그루,7000ha 산림조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19일자로 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을 열람공고하고 오는 24일과 11월 2일 서면사무소와 문화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최 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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