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디에고 올 시즌 12골 저력 과시
최근 3경기 수비안정도 한몫

강원FC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라운드 첫 홈경기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에 나선다.

강원FC는 22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지난 32라운드 울산전에서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은 강원FC는 기세를 이어 33라운드 인천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처음으로 진행되는 춘천 홈경기를 맞아 강원FC는 홈 4경기 무패행진과 더불어 전북상대 승리를 노린다.34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12승 10무 12패(승점 46)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19승 9무 6패(승점 66)를 기록한 전북은 1위다.강원FC가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챙긴다면 5위 서울(승점 54)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좁히게 된다.승리할 경우 강원FC는 2012년 기록한 1부 리그 한 시즌 최다 승리 기록인 14승에 단 1승만을 남겨 놓게 된다.

강원FC는 전북을 상대해 2승 1무 11패의 역대 상대전적을 기록했다.올 시즌 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지난 5라운드 안방에서 전북을 맞이해 디에고(사진)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두며 창단 이래 홈에서 전북상대 첫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강원의 안정된 수비력이 전북을 맞이한다.강원은 최근 3경기 동안 상대에게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수비와 더불어 강원FC의 공격진도 화력 쇼를 펼친다.디에고,정조국 조합은 전북의 골망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올 시즌 12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 올린 디에고는 최상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전북 상대 통산 3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지난 29라운드 전북 원정 복귀 골의 기억을 되살려 전북의 골문을 가를 준비를 마쳤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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