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 초대시인 8명 작품 담아
23일 KBS춘천방송국서 출판기념회

▲ 춘천에 시를 뿌리다   씨를 뿌리다 시문학회
▲ 춘천에 시를 뿌리다
씨를 뿌리다 시문학회
’씨를 뿌리다’시문학회(회장 송경애)가 첫 시집 ‘춘천에 시를 뿌리다’를 펴냈다.

시집은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춘천에 거주하거나 연고가 있는 초대시인 8명의 작품이 실렸으며 2부에는 회원 46명의 시가 각 2편씩 수록됐다.‘춘천 역에서’ ‘의암호’ ‘청평사’ 등 춘천에서 영감을 얻은 시,동시,시조 등이 익숙한 풍경으로 전해진다.

씨를 뿌리다 시문학회는 최근 천상병귀천문학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춘 시인의 제자 모임으로 지난해 창단됐다.

등단 여부를 제한하지 않고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회원이 활동 중이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3일 오후 5시 KBS춘천방송국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기념회에서는 책에 수록된 시로 제작된 50여편의 시화전을 비롯해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공연,시낭송 등이 진행된다.시화전은 오는 29일까지 전시한다.

송경애 회장은 “회원들이 ‘시’라는 숲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준 이영춘 시인에게 감사하다”며 “춘천 시민 누구나 시를 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서출판 태원 160쪽 1만원.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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