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송암스포츠타운서 전북전
춘천서 4년만에 K리그 클래식
사생대회·선수단 팬사인회도

춘천에서 4년만에 열리는 한국프로축구 최상위 리그 경기를 앞두고 시민들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FC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 전북현대전을 오는 22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강원FC가 춘천에서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갖는 건 지난 2013년 10월27일 전남드래곤즈전 이후 4년만이다.특히 이번 경기는 강원FC가 2008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여서 춘천이 축구 열기로 들썩이고 있다.강원FC 구단 홈페이지와 시청 홈페이지에는 “춘천에서 홈 경기를 한다고 해서 정말 좋다.춘천에 이렇다할 스포츠 관람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춘천은 전철,버스가 수도권인 서울에서 매우 잘 되어있다…” 등 ‘강원FC의 춘천시대’를 환영하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FC는 경기 당일인 22일 자동차와 전기 오토바이,이근호·정조국 사인 유니폼,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친필 사인볼 등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 흥행몰이를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날 ‘강원도민일보와 함께하는 강원FC 사생대회’와 선수단 팬 사인회도 열린다.사생대회는 초등학생 누구나 구단 공식 카카오톡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춘천시는 지난달부터 명동거리를 비롯한 대학 축제장 등에서 강원FC 홈경기를 홍보하며 관중 유치에 힘을 보탰다.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는 “도민들이 현장에서 축구를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병행해 홈경기 흥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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