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시립도서관서 개막
각종 커뮤니티서 조회수 급증
독서교육·이색 책 체험 호응

21일 오후 1시 춘천시립도서관에서 개막하는 2017춘천 북 페스티벌 ‘책 마을에 놀러와’에 대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춘천맘카페를 비롯한 학부모 커뮤니티에 게시된 춘천 북 페스티벌 개막 알림글은 조회수가 500여 건에 달하고 학부모들의 댓글 역시 줄을 잇고 있다.학부모들은 댓글을 통해 ‘좋은 정보인데 아이가 아직 어려서 참여프로그램이 있을 지 모르겠다’,‘꼭 참여해봐야 겠다’고 밝히는 등 북 페스티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 북 페스티벌은 책을 매개로 공연,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어린이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또 주말마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맞벌이 부부들의 경우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책을 주제로 한 축제가 지역내에서 펼쳐지면서 자녀들과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두 살 아들을 둔 현희정(32·여)씨는 “아이와 딱히 갈 곳이 없어 늘 고민이었는데 책 축제가 열린다니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첫 날 행사에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원행복시대가 주최하고 오픈더아트·문화인력양성소 협동조합 판이 주관,춘천시와 강원도민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북 페스티벌은 △책마을 △책놀이 △책마실 등 세 코너로 구분,1인 도서관·캠핑도서관을 비롯해 몸으로 만드는 ㄱㄴㄷ,우리들의 음악동화,책친구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22일까지 펼쳐진다.또 저자와의 만남,뮤지컬 ‘달꽃만발’ 공연도 볼거리다.이번 북 페스티벌은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즐길 수 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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