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 투자증권 춘천 WM센터장
▲ 류승열
NH 투자증권 춘천 WM센터장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483.17에서 시작해 2489.54에 끝났다.미국 증시의 경우 꾸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의 키포인트는 세제개편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 속에 한 주를 시작했지만 FTA 협상에 따른 우려와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철강 금속 업종의 부진,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글로벌 주요 변수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흐름 속에 거래량이 감소해 쉽지 않은 한 주를 보냈다.

특히 한국은행 금통위 이후 이주열 총재가 “6년만에 이일형 금통위원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고 언급하면서 결국 한국은행의 매파적인 스탠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모습이다.다만 코스닥은 최근 하락폭이 컸던 IT 관련 업종에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면서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2500선까지 무난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이번주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피크에 이르는 주간이고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으로 흘러가고 있다.현재 코스피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를 보게 되면 1분기 45.7조원,2분기 45.6조원,3분기 49.4조원,4분기 48조원으로 3분기가 역사적으로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실적 발표는 현대,기아차,만도,SK하이닉스,LG화학,POSCO, LG전자 등 40여개 기업이다.이번 주 추천종목은 CJ E&M과 후성이다.

CJ E&M의 경우 4분기 방송 및 영화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다양한 라인업이 기대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분 보유중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11월 상장이 예정돼 있고 상장 후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도 25∼30편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후성의 경우 전방업체들의 3D NAND 증설 및 적층 증가로 특수가스 수요가 급증했다.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어닝 모멘텀이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또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2차전지 전해질 부분 가동률도 상승했고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 및 마진폭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