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늘부터 추진 정부 전달 계획

인제지역사회가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 공동화 해소를 위해 국도 31호선의 조기 확포장을 촉구한다.

인제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에서 44번 국도로 연결되는 인제읍 합강교 구간의 국도 31호선 선형개량과 확포장공사 조기 시행을 촉구하는 군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군은 23일부터 군민의 절반 정도인 1500명의 서명을 받아 군수와 군의장 명의의 건의서를 정부에 전달하다는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인제지역 발전에 큰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하지만 고속도로 개통으로 국도 통행량이 최대 70% 감소했고 지역의 경제 중심축인 국도변 소상공인들의 수익은 80% 가까이 급감,지역상권 붕괴에 따른 주민들의 상실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군은 국도 31호선 확포장으로 국도 44호선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경기 회복은 물론 미시령터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시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 예산 반영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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