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건설거부·품바 참여비 관련
시 “사실무근 지역발전 저해우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동해시에 각종 루머가 난무,지자체가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시에는 최근 삼척의 대명 리조트가 당초 동해 한섬에 건설되려 했으나 해당 부서에서 리조트 건설을 거부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또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천곡동 로터리에서 열린 제32회 동해 무릉제에 품바(각설이 타령)가 참여하는 과정에서 시장이 품바 팀에게 1500만원의 사업비를 줬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이같은 소문이 나돌자 시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 해명에 나섰다.시는 우선 대명 리조트가 동해 한섬에 입지하려 했다는 것에 대해 시에 투자 의향서조차 접수된 사실이 없으며 한섬은 사유지가 많아 다른 사업자들이 개발하려 해도 보상 등 토지 매입이 불투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또 시는 삼척 대명 리조트가 조성됨에따라 리조트와 연계되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암~증산도로 개통 등 지역 관광지 개발사업에 나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품바 유치에 대해서도 오히려 품바들이 지역 외식업 지부를 통해 사용료를 내고 입주했다며 대응할 가치도 없는 소문이 어디서부터 나돌게 됐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해명했다.시 관계자는 “최근들어 삼척에 들어선 대명 리조트가 당초 동해 한섬에 들어서기로 했는데 마치 시가 이를 거부한 것처럼 하는 루머가 지역에 번지고 있어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고 있다”며 “악성루머는 지역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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