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장 교체 실행계획승인 전무
내년2월 마감 예산 졸속처리 우려

강릉 중앙·성남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올해 사업이 부진하다.

강릉시는 지난해,2016년부터 3년간 국·도·시비 등 18억여원이 지원되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을 구성,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단오 특화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사업단장이 교체되는 등 돌발 상황으로 인해 올해 사업은 실행계획조차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강릉시와 사업단에서는 내달쯤 실행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도 사업기간이 내년 2월까지로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예산이 졸속 처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올해 지원 예산규모는 7억2000여 만원이다.사업단은 지난해 4억원을 지원받아 가면극축제,감자전축제,상인 블로그 교육,요리 동아리 운영 등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에는 간판 디자인 정비,시장 내 공공시설 안내를 위한 유도등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흥근 중앙·성남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굵직한 사업들은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올림픽 전까지 2017년도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