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역 10곳 대상 24시간 촬영

춘천시가 시민들의 밤거리 안전을 위해 블랙박스가 내장된 보안등을 설치한다.

시는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기록 기능이 있는 ‘스마트 보안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시범 설치 장소는 번화가에서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과 인적이 드물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10곳이다.시는 스마트 보안등 설치에 대한 시민 의견을 내달 7일까지 듣는다.내년에는 신규 보안등 설치,노후 보안등 교체와 연계해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보안등은 설치 장소로부터 반경 20~30m 이내 상황을 24시간 촬영,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특히 사고사고 발생시 무선인터넷(Wifi)로 간편하게 영상을 확인 할 수 있어 시나 경찰이 효율적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 ”녹화기능이 있는 보안등이 설치되면 심리적 범죄예방 효과로 청소년,여성,노약자들의 안심 귀가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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