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편제 오정해 사회맡아
장단에 맞춰 관객과 환상호흡
이번 공연은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기념공연으로 마련됐다.공연은 3대 아리랑(정선아리랑·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 발상지의 대표 언론사인 강원도민일보,전남일보,경남신문의 공동 주최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강원도·전남도·보성군·경남도) 및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후원으로 매년 7차례 개최해왔다.공연 시작 전 객석을 채운 관객들은 함께 ‘아리랑’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관객들은 장단에 맞춰 추임새와 3대 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보성아리랑’이 울려퍼지자 군민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공연은 영화‘서편제’에서 주연한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았다.오정해 씨가 본 무대에 앞서 ‘홀로아리랑’을 부르자 관객 중 일부는 함께 따라 부르며 아리랑의 정서를 느끼기도 했다.이날 공연에는 임영섭 전남일보 전무이사,강복수 보성군의회 의장,윤병선 보성부군수,김현진 보성문화원장과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아리랑 전국 순회공연은 지난 5월 광주(ACC)에 이어 경기도 고양,경남 밀양,춘천·평창에서 개최됐으며,오는 24일 경남 김해에서 마지막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