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위 스플릿 첫 홈경기 0대4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강원 FC 이근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강원 FC 이근호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강원FC가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상위 스플릿라운드 첫 홈경기를 가진 강원FC는 전반 6분 상대팀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먹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전반 이근호를 중심으로 공격에 나섰던 강원FC는 번번이 전북 수비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35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오범석이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전북의 수비수 최철순과 충돌하며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선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오범석이 최철순의 발을 밟고 넘어진 것으로 확인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후반전에서 강원은 교체출전한 디에고가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수비불안을 보이며 3골을 더 내줬다.강원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아시아챔스리그(ACL) 진출이 어려워졌다.강원은 상위 스플릿라운드 2경기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승점 46에 머물러 3위 울산(승점 59)과 4위 수원(승점 57)에 11점차 이상 벌어져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 변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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