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여파 남은 재고량 소진
마트 “정상가 회복” 한판 5880원

강원도내 대형마트 3사가 계란가격을 또다시 인상했다.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도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최근 계란 한판(30개,대란)가격을 최고 5880원으로 일제히 인상했다.앞서 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부터 계란 수요가 감소하자 할인행사를 진행해 계란 한판 가격을 최대 3980원까지 내렸지만 지난 19일부터 계란 한판 가격을 각각 5880원(이마트),4950원(롯데마트),4980원(홈플러스)으로 올렸다.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남아있던 재고량을 모두 소진한 뒤 정상가격으로 원상회복한 것이라고 대형마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살충제 계란 파동이후 계란 산지 도매가는 대란 1개 기준 119원으로 지난 8월(169원)대비 30% 떨어졌지만 계란 판매가격은 지난 8월(6480원)보다 9.3% 낮춘 가격에 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aT)에 따르면 이날 도내 평균 계란 한판(30개,특란)의 가격은 5565원으로 평년 평균(4820원)보다 13%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김도운 help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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