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23일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2,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2%) 오른 2,497.5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하고서 2분40초만에 2,500.33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500대를 밟은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올랐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23,328.84와 2,575.44까지, 나스닥지수는 6,640.02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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