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도시 강릉 문화·자연 가치 세계 인정 자신”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은 강릉이 자랑하는 문화와 자연자원이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는 기회의 마당”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림픽 준비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연초부터 ‘올해 12월은 없다’는 각오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경기장과 접근도로 등 시설 인프라는 문제없이 준비됐고,지난 3년간 시민운동으로 펼쳐온 ‘스마일 강릉 캠페인’으로 친절·질서의식도 크게 향상됐다고 본다.”

-관광 발전을 위한 강릉시 변화상은.

“대규모 숙박시설에 솔향수목원,대관령 치유의 숲 등 강릉만의 색깔을 가진 특화 명소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광 경쟁력이 배가되고 있다.또 독서대전 등으로 인문도시 위상을 강화하고,커피축제로 관광의 외연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해외 관광설명회 및 여행사 팸투어 등에도 주력할 생각이다.”

-고속철도 개통 후 강릉지역의 관광 변화를 예측한다면.

“올림픽특구 개발이 이뤄진 강릉은 이제 고급 수요는 물론 젊은 알뜰관광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이제는 경포권역,정동진권역,강릉 도심문화권에 ‘감동적 즐길거리’를 더욱 많이 만드는 것이 과제다.올림픽파크를 활용한 스포츠 산업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도 중요하다.”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보완과제는.

“전통문화에 기반을 두고 음식문화,독립영화,커피문화 등의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모험,농촌체험,스포츠 관광,해양레포츠 등을 육성해 시대의 관광화두인 문화·창조관광이 강릉에서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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