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6일간 용하체육관
20개국 190여명 방문 예정
군, 자원봉사 구성 준비 한창

‘2017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간 양구에서 최초로 열린다.

남면 역도 전용경기장인 용하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국 116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임원과 심판까지 포함할 경우 20개국 19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을 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란,우즈베키스탄,몽골,타지키스탄,방글라데시,네팔,파키스탄,태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일보,싱가포르,키르기스스탄, 요르단 등이다.아시아역도연맹(AWF)이 매년 주최하는 3개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 대표선수와 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는데 지난 2013년 평양에서 열린 대회에 전창범 양구군수를 단장으로 한 우리나라 선수단이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북한 선수단 참가를 적극 유도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4월 23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연맹(AWF) 집행위원회 및 총회에서 3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대회 유치에 성공한 양구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양구군청 15개 실과소와 30개 단체별로 참가국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응원에 나서고 군장병과 결혼 이민자 등으로 구성된 통역 자원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05년 12월 제6회 아시아 시니어 클럽대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회 아시아 주니어 클럽대항 남녀 역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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