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정치적 의도 가능성”
교육청 “선관위 문의 거쳐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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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이 직장교육 일환으로 마련한 영화 ‘공범자들’ 상영회가 정치 중립성 훼손에 해당된다는 주장이 제기,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김석기(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전교조 출신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직장교육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영화 ‘공범자들’을 상영하고 해당 영화감독과 관계자들을 불러 ‘언론적폐청산’,‘김장겸 사장 퇴진’,‘낙하산 사장 철폐’ 등과 관련해 교육감이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며 “진보성향으로 불리는 민 교육감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직원교육을 시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8일 ‘정책학습 아카데미’ 일환으로 영화 ‘공범자들’을 상영하고 이를 제작한 최승호 감독과 김민식 MBC PD,이승현 춘천MBC 아나운서 등을 초대해 대담을 벌였다.도교육청은 분기마다 정책학습 아케데미를 열고 교육,환경,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사전 선거관리위원회 문의를 거쳤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언론이 바로서야 강원도교육청을 비롯한 행정,정치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진행했다”며 “사전에 무료영화 상영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선관위의 답변도 들었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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