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만해마을 힐링캠프
초기불교·간화선 통합 명상
즉문즉설 등 수행프로 운영

▲ 세계명상수행승 각산스님의 ‘명상힐링캠프’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2016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세계명상대전.
▲ 세계명상수행승 각산스님의 ‘명상힐링캠프’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 2016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된 세계명상대전.
2600년전 부처님이 행했던 초기불교 수행과 한국불교 전통수행인 간화선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대규모 힐링캠프가 인제군 북면 용대리 소재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펼쳐진다.

참불선원(원장 각산 스님·사진)과 BBS불교방송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명상힐링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는 하루 500명씩 참가한 가운데 세계명상대전으로 명상붐을 일으킨 각산 스님의 지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일정은 행사 첫날인 26일 기조법문에 이어 27~29일 모든 일정이 명상실참,즉문즉설 등 수행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식사시간 이외는 대부분 명상수행으로 짜여졌다.

참가자는 휴대폰사용,음주,흡연,귀금속 착용,짙은 화장,향수를 할 수 없다.수행청규는 필수이며 수행 중 일체묵언이다.명상힐링캠프는 지난 2013년 동국대에서 처음 시작돼 2016년 하이원에서 세계명상대전으로 치러진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캠프기간 명상을 지도하는 각산스님은 세계적인 명상지도자 아잔 브람과 파욱 사야도에게 가르침을 받았다.해인사고승 보광 대선사를 은사로 출가했으며 세계명상입문서 ‘멈춤의 여행’ ‘법화삼매참법’ 등을 출간했다.각산 스님은 “명상체험캠프는 일생의 감동과 행복의 삶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자리로 채워질 것”이라며 “초기불교와 간화선의 통합명상 여행을 체험해보기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500명 마감이며 참가비는 9만원이다.수료시 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지도자 이수기간으로 인정된다.문의 1577-3696.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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