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응원이 5연패 만들었어요”

“가족들의 힘 덕분에 5연패를 달성한 것 같습니다.”

강래구(강원도체육회·사진)가 전국체전 레슬링 5연패 위업을 달성했다.강래구는 23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그레꼬로만형 85㎏급 결승에서 박제우(한국토지주택공사)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이번 금메달로 강래구는 전국체전 같은 종목에서 94회 대회부터 5회 연속 정상자리를 지켰다.

35살의 적지않은 나이이지만 올 겨울 평창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나서는 등 꾸준한 체력관리를 통해 매년 금빛굴리기에 성공하고 있다.강래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올 12월 예정된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각오다.강래구는 “5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현장에 응원을 와준 가족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가 돼 국제무대에서도 명예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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