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르테미스 이그니투 감독

29년전 1988서울올림픽 성화 채화행사에 참석했던 어린 무용수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행사 총괄 안무가로 성장,눈길을 끈다.평창올림픽 성화채화 공연감독을 맡은 그리스의 안무가 아르테미스 이그니투(Artemis Ignatiou)는 외신들로부터 “성화 채화를 통해 서울과 평창을 잇는 고리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1988년 8월 올림피아시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성화채화 의식이 이그니투 감독이 처음 참여한 성화행사였기 때문이다.이후 그리스를 대표하는 무용가로 성장,2008년부터 올림픽이나 국제스포츠의 성화관련 안무를 맡아온 그는 한국이 개최하는 두번째 올림픽의 성화의식을 지휘하게 됐다.

그가 감독하는 공연은 성화 채화식과 봉송을 잇는 신성한 의식이다.사제들이 성화를 들고 스타디움으로 이동한 뒤 이어지는 여사제들의 무용공연을 총괄한다.공연은 올림픽 찬가와 올림픽기 게양,주요 참석자들의 연설 후 이어지는 채화의식과 함께 열린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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