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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일대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강원도 원주천(원주시 태장동)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1점을 정밀검사한 결과, 분변에서 검출된 H5N3 AI 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통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 달리 저병원성 AI는 전염성이 약하고 폐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환경과학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강원도 지역의 철새서식지에 대해 특별 예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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