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수단 전국체전 6일차
테니스 금·축구 동메달 맹활약
폐막 앞두고 3개 시·도와 접전

강원도선수단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단체전에서 약진하며 3개 시·도와 종합 10위를 놓고 접전 중이다.

도선수단은 25일 전국체전 6일차 금메달 9개,은메달 9개,동메달 13개를 획득하며 합계 금64·은55·동93개 등 212개의 메달을 기록했다.메달 순위로는 17개 시·도 중 금메달,메달합계 모두 4위에 올라있다.종합순위는 이날 2만1895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10위 전남(2만2714점),11위 대전(2만2361점),12위 전북(2만2353점)과 1000점내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막판 종합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도 효자종목 역도에서 3관왕이 탄생했다.김나영(태백 철암고)은 여고부 63㎏급 경기에서 인상 91㎏,용상 113㎏,합계 204㎏을 기록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동반출전한 정민영은 69㎏급 은2·동 1개를,김기쁨(이상 강원체고)은 58㎏급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육상에서도 금빛레이스가 이어졌다.김화영(양구여고)은 여고부 10㎞ 경기에서 35분26초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고 이규성(한체대)은 남대부 1500m에서 3분52초88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최보운(원주시청)은 여일부 1500m에서 4분29초37로 금메달을,남일부 강원선발팀은 1600m계주에서 3분11초81로 우승을 차지했다.수영에서는 한국접영 간판 장규철(강원도청)이 접영 100m에서 52초89를 기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요트에서는 정보(강릉시청)가 강에서 펼쳐진 악조건 속에서도 은메달을 차지,내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가능성을 높였다.

단체전에서도 맹활약이 돋보였다.테니스 강원도청팀(강서경·정수남·최지희)은 여일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고부 강원선발팀도 단체전 결승에서 접전끝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또 강원대 탁구팀은 남대부 단체전에서,화천KSPO 여자축구단은 여일부 축구에서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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