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통산 20승 달성
황상운 3관왕·대회신 쾌거

▲ 강원역도선수단이 지난 2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통산 20승 달성을 자축했다.
▲ 강원역도선수단이 지난 2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통산 20승 달성을 자축했다.
강원역도가 6년만에 전국체전 종목별 종합우승을 탈환,통산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강원역도선수단은 26일 막을 내린 대회에서 총 2641점을 획득,2위 경기(2299점)를 300점 이상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강원역도는 2012년 93회 전국체전부터 정상자리를 내줬으나 6년만에 다시 전국최강임을 입증했다.강원역도는 올해 고등부의 활약이 돋보였다.황상운,김나영(이상 태백 철암고),송영환(홍천고)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르며 한국역도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특히 황상운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용상·합계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한국신기록 경신에 도전할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강원 남·여 고등부는 합계 금9·은6·동17개를 들어올렸다.또 일반부에서는 김우재(강원도체육회),황우만(한체대),임지혜(원주시청)가 각각 금메달을 견인하며 강원역도의 우승에 기여했다.

강원역도는 초·중·고·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인재 육성,전문적인 훈련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전국체전에서 종목별 상위권에 올랐다.올해는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에 올라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최성환 강원도역도연맹 회장은 “전국체전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통산 20승을 달성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강원역도가 전국최고의 자리를 되찾은만큼 선수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민일보는 해마다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강원역도선수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강원역도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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