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 국내외서 평창에 신뢰
주요 참가국 평화올림픽 응원
내달 대회 지원논의 탄력 전망
조직위, 국제 공조체계 강화

▲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및 미디어데이’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발대식 및 미디어데이’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선수단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노력이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영국올림픽위원회의 빌 스위니 위원장은 26일 “(북한 도발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피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실제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한국은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라고 말했다.스위니 위원장은 BBC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창보다 작년 리우올림픽의 안전우려가 훨씬 컸다”며 “단 한명의 선수도 평창에 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평창 안전에 신뢰를 보냈다.

영국올림픽위원회는 주간 단위로 외무부,대사관 등을 통해 남북한 상황을 파악중이다.평창올림픽이 북한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의 피겨경기 출전권 획득을 언급,북한 참여를 통한 대화증진을 희망했다.이처럼 주요 참가국 차원에서 평화올림픽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 나오면서 내달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도 평창 성공개최 지원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평창조직위 차원의 국제공조 체계도 강화되고 있다.

조직위는 26일 대관령면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및 패럴림픽위원회(NPC),주한공관,정부 안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올림픽을 위한 보안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서 조직위는 IOC와 참가국들이 지속 요구해왔던 선수단 안전대책과 관련,선수단은 물론 각국 정상과 올림픽패밀리들을 대상으로 한 상황별 비상대피계획을 공유했다.정부와 참가국 안전기관간 정보공유를 통한 국제공조 추진계획 발표,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군·경·소방 등 각 기관별 지원 인력과 장비 소개 등도 이뤄졌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안전한 대회로 치르기 위한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첨단 과학장비 활용,국제공조체계 강화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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