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상승률 4.15%·4.35%

올해 3분기 속초와 양양이 4%대의 지가상승률을 기록해 강원도내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분기별 지가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원도내 땅값은 2.83%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 지가상승률(2.11%)보다 0.72%p 증가했으며 2015년 3분기(1.87%)와 비교해 1%p가까이 상승했다.지난해 도내 지가변동률은 2.93%의 상승폭을 기록해 2013년(1.29%)부터 매년 평균 0.5%p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속초와 양양의 땅값은 올해 3분기 각각 4.15%와,4.39% 올라 도내 전체 상승률의 두 배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두 지역의 경우 서울 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투자수요와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며 강원도 토지가격 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토지거래량도 큰폭으로 증가했다.올해 3분기 도내 전체 토지거래량은 11만964필지로 지난해 같은기간(10만5095필지)보다 5.6% 증가했다.2012년 3분기와 비교하면 거래량이 28% 증가한 수치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와 시도 중 5년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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