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건축 인허가 4843동
지난해 4543동보다 6% 상승

전국적으로 부동산 신축 붐이 식고 있지만 강원도는 여전히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강원도내 전체 건축인허가 규모는 총 4843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43동)보다 6% 증가했다.착공과 준공 실적도 각각 5%,13% 올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대책에도 강원도내 개발 열기가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도내 신규 개발과 진행 실적도 모두 증가했다.올들어 9월까지 도내 건축인허가 규모는 총 1만3923동으로 전년동기(1만2987동) 대비 6.7% 증가했으며 착공 규모는 1만1254동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888동)과 비교해 3.2% 늘었다.

준공 완료된 건축물도 총 9187동을 기록해 전년 동기(8375동)대비 9% 가까이 증가했다.반면 올해 3분기 전국의 부동산 신규 공급은 하락세를 이어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건축인허가(2.2%)와 착공(5.7%) 실적 모두 감소했다.올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의 건축인허가 규모는 19만8831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 감소했으며 착공은 총 15만8493동을 기록해 전년동기(17만1519동) 대비 7.5% 줄었다.

올들어 전국에서 준공한 신규 건축물은 14만9725동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2%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한편 올해 3분기 도내 신규건축 인허가 용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으며 올해 준공 실적도 지난해 3분기 대비 주거용이 14.7% 상승하는 등 주거용 건축물이 신규 부동산 증가세를 주도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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