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 류승열
NH투자증권 춘천WM센터장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브로드컴의 퀄컴 인수설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애플 실적 호전은 이미 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더 나아가 한미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FTA 재협상 논란이 유입되며 운수장비 업종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트럼프가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아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은 아니었다.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드 피해 관련주가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특히 옵션만기일 한국 증시는 장 초반부터 큰 변화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지만 미국 세제개편안 관련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상승은 제한됐다.그러나 장 후반 2% 가까이 급등하던 일본이 하락 전환하자 한국 증시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을 하며 장이 마감됐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2520∼2580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업종 별 순환매와 상승 종목 확산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생활용품,미디어,헬스케어,게임 업종 뿐 아니라 중국 IT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혜 업종인 반도체,OLED장비와 환경개선 의지 강화에 따른 수혜 업종인 전기차와 가스교체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기관의 중소형주 중심으로 코스닥 수급이 강화되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조를 감안했을 때 종목별 확산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그러나 미국의 세제 개혁안 불확실성은 무시할 수 없는 이슈인 만큼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이번주 추천종목은 엔씨소프트다.이미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고 공성전 업데이트 완료 및 개인간 거래시스템 론칭 예정 등으로 향후에도 실적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만에서도 리니지M이 사전 예약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리니지M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2018년에도 블소모바일을 비롯한 3개의 대작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