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서 6·25전사자 합동영결식
전사자 유해 국립현충원에 안치

▲ 15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6·25전사자 합동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 15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6·25전사자 합동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운구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6·25전사자를 기리는 합동영결식이 15일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렸다.3군단 주최로 열린 합동영결식은 황영철 국회의원,전창범 양구군수,이순선 인제군수 등 기관단체장과 김승겸 3군장을 비롯한 장병,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합동영결식을 치른 121위의 호국용사 유해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겨져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사자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과정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3군단은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연인원 3만 6000여명을 투입,전사자 유해 121위와 탄약류,철모,전투화 등 유품 2만700여점을 발굴했다.인제·양구지역 전사(戰史) 연구와 참전용사 증언 등을 바탕으로 백석산,수리봉 등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에서 발굴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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