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일 맞춰 건강·공부 관리 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되자 홍천지역 수험생과 학교.학부모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홍천지역 수능고사장은 홍천고와 홍천여고 2곳으로,학교측은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각 교실마다 수능시험에 대비해 책상 등을 정열하고 학생들이 공부했던 문제지와 책들도 치우는 등 만전을 기했다.그러나 포항 지진 피해로 수능연기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수험생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 모두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한 학부모는 “수능시험일에 맞춰 건강과 공부 등 모든 것을 맞췄는데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23일까지 어떻게 또 관리해야 할 지 감감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한편,홍천교육청은 16일 오전 홍천고와 홍천여고에 배부할 시험지를 경찰차량이 호위를 받으며 춘천교육청으로 보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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