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정비사업 내달 착공
제방보강·하도정비 수해예방
생태관광·문화축제 연계키로

‘연어의 강’ 양양 남대천을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내달 착공된다.

군은 남대천을 치수·이수·환경·문화가 종합적으로 고려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하천정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지난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천기본계획에는 남대천 전 구간이 100년 빈도 홍수에 안전하도록 제방 보강,하도 정비 등을 정밀하게 수립해 주민들이 건강한 자연하천을 일상 속에서 공유하고 다양한 지역행사와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비 등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양양읍 서문리 후천 합류부에서 양양읍 조산리 해안선까지 5.2㎞구간에서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는 꺽지,뚜거리,칠성장어 등 토속어종의 서식과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해 샛강형 수로 3.26㎞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생활레저 공간으로 4.64㎞ 구간에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설치하게 된다.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현재 계약 심의단계에 있으며 오는 20일경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해 사업자가 선정되면 12월중 착수해 2019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대식 군 안전건설과장은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수상레포츠 체험공간,전통시장 다목적광장 및 웰컴센터 등이 함께 추진된다”며 “정비사업을 통해 수해를 예방하고 남대천을 생태관광과 문화축제,경제가 선순환 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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