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 업무협약
9개국 유통전문가 발굴 판로개척
26일까지 미 뉴욕·LA서 특판전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전주수)이 도내 웰니스 식품 11개 기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미국 뉴욕과 LA에서 '2017 북미특판전'을 열고 있다.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전주수)이 도내 웰니스 식품 11개 기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미국 뉴욕과 LA에서 '2017 북미특판전'을 열고 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과 LA에서 ‘2017 북미특판전’을 개최하고 있다.지난해 미국 내 대형 유통망을 활용한 도내 바이오 기업의 진출을 위해 처음 시도,모두 매진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해 동부지역 두 곳과 서부지역 두 곳에서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강원 웰니스 식품 11개 기업이 80개 품목을 출시,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이미 다수의 품목이 완판돼 올해도 조기 전량 매진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내 바이오기업의 시장 다각화를 위해 진흥원은 지난 6월 베트남 최대 유통기업인 ‘리엔호아’ 그룹과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국내에서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고 지난 9월는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1대 1 수출상담회와 특판전을 열었다.그 결과 47개 도내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었고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을 통해 현장 계약 18만5000달러,구매의향서 19건,116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전주수)이 도내 웰니스 식품 11개 기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미국 뉴욕과 LA에서 '2017 북미특판전'을 열고 있다.   '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전주수)이 도내 웰니스 식품 11개 기업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미국 뉴욕과 LA에서 '2017 북미특판전'을 열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중국 지방정부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수출마케팅,홍콩 유통채널 구축,유럽 4개국 연합 X-클러스터와의 협약 등 세계 주요 시장별로 안정적인 유통채널을 개발하고 있다.지난해는 17차례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19억 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도 다양한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를 통해 현장판매 26만3000달러,1억1623만8000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이 가운데 430만달러 규모의 구매의향서를 받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이밖에도 아세안 5개국을 비롯해 중국,미국,일본,홍콩 등 9개국의 현지 파워셀러(수입상-유통상-소매상)로 구성된 유통 전문가를 발굴,‘수출 자문관’으로 임명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현지 판로개척을 전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또한 진흥원은 도내 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세안 수출로드쇼,동경 슈퍼마켓쇼,애너하임 식품전,차이나 바이오,바이오 USA 등 다양한 전문 전시회 및 파트너링 행사에 도내 유망한 수출 예비·초보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있다.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경
▲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경

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수출기업화 프로젝트’는 도내 바이오 기업들의 수출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지난해 강원도 바이오기업들의 수출액은 1402억 원 규모로 2015년 수출 규모에 비해 70.8% 급성장했다.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휴젤은 보툴리늄 톡신 제품을 통해 676억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고 바디텍메드는 진단기기를 통해 539억 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강원 바이오 산업의 수출 성장을 견인해왔다.한편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를 통한 콜레라 백신 수출을 통해 지난해 23억 원의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유니세프의 콜레라 백신 공급 요청이 확대되고

있어 수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주수 춘천바이오사업진흥원장은 “앞으로 기술 혁신과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수출 선도 기업의 탄생과 글로벌 선도 기술 창출을 유도하고 체계적인 수출 지원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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