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 조망권 갖춰 관심집중
1가구 모집 경쟁률 206대1 열기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도 잇따라
지난 16일 분양에서 1순위 청약에 1만2337명의 접수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 19.24대 1을 기록한 GS건설 속초 자이아파트(641가구)의 경우 전용면적 141㎡의 펜트하우스를 3가구 분양했다.
분양가는 7억5420만원으로 면적이 절반인 74㎡(2억7190만원)보다 3배 가까이 비싼 편이다.하지만 81.66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대박’을 터뜨렸다.최근 분양한 속초 미소지움 더뷰의 펜트하우스도 고가의 아파트임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35층 최상층에 위치한 67㎡ 펜트하우스(2억7000만원)에는 1가구 모집에 206명이 몰려 2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가구를 분양한 145㎡ 펜트하우스(8억1787만원)도 5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펜트하우스는 넓은 공간과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고층에 위치해 각 방향별로 설악산,동해바다와 청초호,속초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상의 조망권을 갖춘 것이 인기비결이다.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이달 30일 강릉 유천동에 더테라스 아리스타(131가구)가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속초에도 타운하우스인 테르바움(199가구)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휴양도시라는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자연환경을 앞세운 타운하우스도 공급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도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