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법인 지원 554명, 339명 증가
수험생에 응시기회 부여 호응 높아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중등임용 공·사립 동시지원이 수험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18학년도 강원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공·사립 동시지원 원서접수’ 결과 5개 사립법인 24명 모집에 554명이 지원했다.사립만 지원한 수험생은 69명이며 공·사립 동시 지원 인원은 485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사립법인 31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지원 인원이 339명 늘어났다.

공·사립 동시 지원한 485명은 공립학교 시험에 합격할 경우 사립 지원이 자동 취소되고,공립학교 시험에서 탈락하면 해당 점수로 사립학교만 지원한 수험생과 1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중등 공·사립 동시지원은 도내 사립학교 지원율을 높이고 수험생들에게 응시기회를 한 번 더 부여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올해부터 실시한 제도다.그동안 중등임용 수험생들은 공립과 사립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어 탈락할 경우 1년을 더 허비해야 했다.도교육청은 공·사립 동시지원에 참여 사립학교법인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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